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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는 만 6개월쯤에 하악 유중절치의 맹출을 시작으로 모든 유치가 맹출시에는 상악골과 하악골에 각각 10개씩 총 20개의 치아가 존재한다. 유치는 정중선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각각 유중절치, 유측절치, 유견치, 제1유구치, 제2유구치로 불리게 되는데, 하악 치아가 상악 치아보다 일찍 맹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중절치, 유측절치, 제1유구치, 유견치, 제2유구치 순으로 맹출하며 24-36개월쯤에는 완성된 유치열을 갖는다. 유치들은 나중에 탈락하면서 영구치로 바뀌게 된다.

 

유치는 치아의 3대 기능인 발음과 저작 그리고 심미 기능 이외에도 발육하는 영구치를 보호하고 영구치가 제대로 된 위치로 맹출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도 하게 된다. 그리고 유치는 악골의 성장을 자극하고 영구치가 충분히 맹출할 수 있는 간격을 유지시켜주며 교합을 유지하는 기능도 있다. 영구치는 유치의 치근 흡수와 더불어서 맹출하게 되는데 치근단에서부터 서서히 흡수가 일어나며 치근의 거의 대부분이 소실될 때까지 흡수가 진행된다고 한다. 유치가 탈락되고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를 혼합치열기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는 만 6살에서 만 12살에 이르는 약 6년간이며 영구치 중 가장 먼저 맹출하는 제1대구치의 맹출과 함께 시작되며 유구치가 탈락되고 유구치로 교환되면 끝나게 된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서 맹출 시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로 유치는 영구치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다. 또한 영구치와 비교할 때 치근 길이에 비해서 치관의 길이가 약 2배가량 짧다. 유전치의 치관에서 치관 길이에 대해 치관폭의 비율이 영구치에 비해서 크고 유전치를 근 원심 면에서 보면 영구치에 비해서 설측과 순축의 치경융설이 훨씬 튀어나와있다. 유구치를 협면에서 보면 영구치에 비해서 치관과 치근이 연결되는 치경부가 근원심으로 잘록하고 유구치의 협면 치경융선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상하악 제1유구치에서 좀 더 명료하다.

 

유구치를 인점면에서 보면 협설면이 교합면 측으로 경사져서 영구치에 비해서 교합면이 좁아진다. 또한 유전치의 치근은 영구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늘고 기렴 유구치의 치근 또한 영구치에 비해 길고 가늘지만 치근의 이개도는 치관보다 넓개 벌어져 있다. 유치는 유백색 또는 청백색이고, 영구치는 황백색으로 영구치에 비해서 치아색이 밝다. 유치는 여구치에 비해서 수실각이 높고 수실이 크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서 법랑질의 두께가 얇고 두께도 일정하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서 수실과 법랑질 사이의 상아질 두께가 조금 더 얇다. 마지막으로 유치의 치근은 영구치에 비해서 근간이 매우 짧다.

 

사람의 치아는 융치와 영구치가 있으며 다른 신체 기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치아의 교체 현상이 있다. 유치맹출 이후 만 6살이 되면 유치 후방에 영구치인 제1대구치가 맹출되고 만 12살이 되면 그 뒤에 제2대구치가 맹출하며 17-25살 이후에는 제3대구치가 맹출되어 편측악궁에 3개씩 전 악궁에 총 12개의 치아가 맹출하게 된다. 이를 가생치라고 하고 일생에 한 번만 맹출하므로 일생 치성이라 하지만 유중절치는 중절치로, 유측절치는 측질치로, 유견치는 견치로 그리고 제1유구치는 제1소구치로 계씅되는데 이 스무개의 치아를 대생치라고 하고 일생에 두 번 맹출하므로 이생 치성이라고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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